Page 68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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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세규는 인조를 제일 먼저 구하러 왔다는 충성심을 인정받아 패전의 죄를 사면 받았다.

                험천전투에서 대패한 충청근왕병은 뿔뿔이 흩어졌다. 그러나 충청병사 이의배와 그의 군사들
               은 경상근왕병에 합류하였고, 보령 무장 인발과 그의 군사들은 전라근왕병에 합류하였다. 무장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도-2 독성산성

















               도-3 험천(險川, 現 동막천 하류)                    도-4 풍덕천(現 성복천)



               4. 검단산 전투의 패전



                충청군 다음으로 청군과 교전한 것은 강원도 군사였다. 원주목사(原州牧使) 이중길(李重吉)과
               춘천영장(春川營將) 권정길(權正吉)이 이끄는 강원근왕군이었다. 이중길과 권정길은 경기도 광




               66  임종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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