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5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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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운암들의 변천과 개발





                1. 오산지역 어르신들 증언 속 운암들과 변천 과정



                 운암들이 구체적으로 어느 지역인지, 또 언제부터 지명으로 사용됐는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

                다. 다만, 오산지역 어르신들의 기억과 증언을 종합하면 주민들은 현재 오색시장∼오산역에 이
                르는 주거지역 동쪽 편 넓은 들판을 ‘운암들’로 인식하고 있었다. 또 “해방 후에 오산으로 왔을
                때 운암들이라는 말을 들었다.”라는 도회명씨(85세, 오산동)의 기억을 바탕으로 최소 1945년

                8·15광복을 전후한 시기에 이 지역을 운암들로 불렀음을 추측할 수 있다. 이 같은 인식과 증언
                을 전제로 현재 시점의 운암들 개발과 변천 과정을 살피기 위해 운암들 범위를 ‘오산장터∼오산
                역 구간 주거지역 동쪽 편 넓은 들판’으로 한정하여 운암들 개발과 변천 과정을 살펴본다. 운암

                들은 크게 1964년 오산용수간선 설치, 1968년 경부고속도로 개통, 1982년 국도 제1호선 개통,
                2000년 운암지구 택지개발사업 준공, 2006년 운암들 동서관통 도로 개설 등 5차례 변화과정을
                거치며 현재에 이르고 있다.



                2. 오산용수간선 설치





























                                                   오산용수간선



                                                                            운암들(운암뜰) 탐구  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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