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7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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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로가 건설되면서 운암들은 동서로 분리되고 이를 계기로 주민들은 경부고속도로를 운암들
동쪽 경계로 자연스레 인식하게 됐다.
4. 국도 제1호선 개통
오산~수원간 1번국도. 현재 UN초전비 부근(사진. 오산시)
국도 제1호선(목포~신의주선)은 전라남도 목포시 신항 교차로에서 판문점을 거쳐 평안북도
신의주시를 잇는 전체 길이가 약 1,068km인 대한민국의 일반 국도다.
국도 제1호선 현재의 오산구간은 1982년 1월 25일 개통됐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정부 관보에
자세하게 기록돼 있다.
정부 관보 제9052호(1980. 1. 30)에 게재된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공고 제6호에 따르면 “1982
년 1월 25일 자로 경기도 화성군 오산읍 신월리~경기도 화성군 오산읍 수청리(임업시험장 앞)
구간 신설 개통, 기존 3.1 km 구간 폐지한다.”라고 표기됐다.
공고에는 신설·개통된 도로의 주요 경유지를 “신월리~경부고속도로 진입로~군청 옆~오산
교(신설)~공설운동장~철도입체교차로~수청리(구도로 접속)”로 표기하고 있다. 여기서 ‘신월
리’는 현재 이마트 뒤편지역이며, ‘군청 옆’은 당시 화성군청(현재 롯데마트), ‘오산교’는 현재 은
계대교, ‘철도입체교차로’는 당시 임업시험장(현재 물향기수목원) 남쪽 지역의 고가도로(현재는
운암들(운암뜰) 탐구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