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1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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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두께우물(우물)

                 당말 방죽 위의 우물로 우물 위에 뚜껑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27) 불당굴(골짜기)

                 원동저수지 위의 골짜기로 예전에 절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붉은 개미가 무척 많았다고 전
                한다.



                 (28) 간댐물(들)
                 우촌말 뒤 골짜기의 층계논으로 골짜기 가운데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29) 절뒤고개(고개)
                 우촌말에서 사후동 넘어가는 고개로 서낭당이 있었으며, 절 뒤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붙여

                진 이름이다.


                 (30) 시장터(터)

                 현재 성호중학교가 들어선 지역으로 예전에 이곳에 활터가 있었다고 한다.



                 (31) 솔머리(터)
                 시장터 근처의 일대로 예전에는 이곳에 소나무 숲이 있어 마을의 주민들이 부르던 지명이다.



                 (32) 밀머리(마을)
                 밀머리는 현재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의 남쪽에서 한국병원, 오산롯데시네마영화관(2019개관,

                전 메가박스영화관 자리), cgv오산중앙 영화관이 들어선 르마레시티 건물(전 화성경찰서 자리)
                이 있는 곳까지의 마을로 예전에 장마가 지면 오산에서 물난리를 피하여 사람들이 많이 밀려와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한편 밀머리는 오랜 옛날에 배가 닿을 정도의 포구였으며 이곳으

                로 인천의 소금배까지 들어왔다는 이야기(전설)도 전해온다. 일설에는 밀머리를 개미허리, 혹은
                갬둘이라고 불렀다고도 한다. 밀머리에는 두께우물, 대동우물, 하우고개, 치고개, 원동천일사
                거리, 유림사거리, 개미들, 병막산, 유원동육교 등의 땅이름이 남아 있다. 한편 원3동 지역은 오

                산역, 오원교, 쪽다리, 순우물, 대동우물, 개장께, 역전, 복개천, 붓뜨랑천, 붓뜨랑뜰, 원리냇가,
                아름다로(엣 문화의거리) 등의 땅이름이 남아 있는데, 그중에서 오산역과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



                                                                            운암들(운암뜰) 탐구  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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