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2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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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다음과 같다. 원래 오산역(烏山驛)은 경기도 오산시의 한국철도공사 경부선에 있는 역이다.
2005년 수도권 전철 1호선이 경부선 선로를 따라 운행을 시작하면서 그 중간역이 되었다. 오산
역이 영업을 개시한 때는 일제강점기시대 이전인 1905년 1월 1일이었다. 경부선 철길이 놓이면
서 오산은 급속하게 발전하였고, 2005년 1월 20일부터 수도권 전철의 운행이 시작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현재의 오산역사(驛舍)는 2002년 11월 28일 준공된 건물이었다가 2015년부터 기
차, 버스, 택시가 모두 환승이 되도록 오산환승역으로 다시 고쳐 지었다.
(33) 두께우물(우물)
현재 태영아파트 남쪽에 있는 우물로 샘물이 항상 많이 솟아 바가지로 퍼먹을 수 있는 우물로
위에 큰 바위가 덮여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우물을 메우면서 바위가 워낙 커서 치우지 못하고
그대로 시멘트로 덮었다고 한다.
(34) 대동우물(우물)
마을 가운데 있던 우물로 마을 전체에서 식수로 사용했었다고 한다.
(35) 하우고개(고개)
밀머리에서 전래된 말로 역말 마을에서 사후동 넘어가는 고개를 부르던 말로 넘기 힘들어 붙
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36) 치고개(고개)
밀머리 주민들이 부르던 지명으로 고현동에서 사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를 부르던 이름이나
연유는 모른다고 한다. 언어학적으로 살펴보면 접두어로 다른 말에 붙어 올라가는 뜻을 지닌 말
로 언덕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37) 원동천일사거리(거리)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입구의 네거리로 근처에 천일자동차공업사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후
에 프리머스사거리로 부르다가 메가박스사거리로 부르기도 했다.
(38) 유림사거리(거리)
오산역에서 평택시로 내려가는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입구의 네거리로 근처에 유림주유소가
280 강경구·남경식·한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