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9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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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경개 구경하자. 한벽당 만화루 좋은 경처 잠간 보고, 남천교 건너가서 노고바위 태령 넘어서서 임
실땅 지나가니 남원이 지경이라.”
(13) 가운데우물(우물)
역말 가운데 있던 우물로 역말 우물이라고도 한다. 지금은 없다.
(14) 역말저수지(저수지)
역말 위의 동쪽에 있는 저수지라 붙여진 이름으로 역말못이라고도 하였으며, 몽리 면적이
12.5ha이고 만수 면적은 2.9ha이다. 1964년에 완공된 것으로 오산시가 발간하는 기록물에는
있으나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로는 일제강점기 1925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 말에 의하
면 역말저수지가 오산지역에서 제일 오래된 저수지가 된다.
(15) 역말천(천)
역말저수지에서부터 흘러 역말 앞을 지나던 크지 않은 개천이다.
(16) 역말다리(다리)
역말 냇가에 있던 다리이다.
(17) 역말뒷산(산)
노적산을 역말에서 부르는 이름이다.
(18) 역말약수터(약수터)
역말 뒤 저수지 위에 있는 약수터로 원당(園堂)약수터라고도 불리며, 오산시민이 많이 이용한
다.
(19) 장승백이(터)
예전에 역말 앞에 장승이 서 있어 붙여진 이름이나 지금은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없어진 터
이다.
운암들(운암뜰) 탐구 2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