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4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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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이름이다.



                (17) 불당굴(골짜기)
                부산동의 북동쪽 골짜기로 예전에 불당(사찰)이 있었다고 전하며 지금도 기와가 나오고 있으

               며, 예전에는 이 근처에 많은 무당들이 모여 치성을 드렸다고도 전한다. 조선총독부에서 발간한
               『지지자료地誌資料』에 의하면 이곳에 절(사찰 이름 불명 -성호면 원리)이 있었음은 확실하다고

               본다.


                (18) 나부재(고개)

                개량굴에서 새말로 넘어가는 고개로 근처에 나비혈(穴)형의 묘 터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전
               한다.



                (19) 장기혈(터)
                부산동 새말 앞쪽(동쪽)의 산으로 묘 터가 꿩의 장기혈이라 붙여진 이름으로 풍덕 군수를 지
               낸 분의 묘가 있다.



                (20) 섭들(들)

                부산동에서 현재의 운암들 남쪽의 들판을 부르던 이름이었으며, 연유는 모른다고 하나 논농
               사를 짓는 들이란 뜻이라고 할 수 있다.



                (21) 방죽들(들)
                운암들의 북쪽 용인시 송전으로 가는 쪽의 들판 이름으로 방죽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었다.



                (22) 꽤갓(들)
                꽤같이라고도 하며, 부산동에서 운암들의 동쪽 입구를 부르던 이름으로 연유는 모른다고 한

               다.


                (23) 나부(들)

                부산동에서 나부재 너머 운암들을 부르던 이름이라 한다.






               272  강경구·남경식·한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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