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84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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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푯대백이(터)

                경부고속도로 인터체인지의 북쪽 운암들 입구의 터로 오산 세부측량의 기준이 되는 기(旗)가
               항상 꽂혀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텃대라고도 불렸다고 전한다.



                (48) 박우물(우물)
                마을 가운데 있는 우물로 바가지로 퍼 쓸 수 있을 정도로 샘물이 넘쳐 붙여진 이름이며 주로

               식수가 아닌 아낙네들이 빨래터로 이용된 우물이었다.


                (49) 동네우물(우물)

                대동우물로 식수로 이용됐던 우물이다.


                (50) 순우물(우물)

                옛 원4리에서 운암들의 가운데 있던 우물로 농사에 이용된 우물이며 샘이 많이 솟았다고 전
               한다.



                (51) 바둑구지(터)
                옛 원4리에서 운암들로 가자면 예전에는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었는데, 그 근처에 바둑(棋)혈

               의 묘 터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52) 진말뿌리(터)

                고속도로 인터체인지 끝머리의 터로 과수원이 있던 자리인데 흙이 너무 질어 붙여진 이름이
               라고 한다.



                (53) 촌산(산)
                옛 4리에서 부산동 큰말로 넘어가는 고개이다.



                (54) 역말고개(고개)
                현재의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옛 원 4리로 넘어오는 고개로, 한편으로는 역말로 가는 길

               목이라 붙여진 이름이며 예전에는 이곳이 야트막한 고개였다고 한다.






               282  강경구·남경식·한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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