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 - 오산시 지명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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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같이라고도 하며, 부산동에서 운암들의 동쪽 입구를 부르던 이름으로 연유는 모
른다고 한다.
■ 나부(들)
부산동에서 나부재 너머 운암들을 부르던 이름이라 한다.
■ 욕곡불(들)
부산동에서 운암들의 가장 남쪽 벌판을 부르던 이름으로 연유는 모른다고 한다.
■ 문앞들(들)
부산동 큰말의 앞쪽(동쪽)의 들판으로 마을 앞에 있는 들판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 달맞이고개(고개)
부산동 큰말에서 개량굴로 넘어가는 고개로 예전에는 정월대보름이면 마을 주민들
이 모여 달맞이놀이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호랭이굴(골짜기)
부산동 양어장(저수지) 위의 골짜기로 예전에는 호랑이가 나왔다고 하여 붙여진 이
름이다.
■ 부산동저수지
부산동 동쪽 골짜기의 저수지로 양어장으로 이용하고 있다가 현재는 물 공급용도로
만 사용한다. 몽리 면적이 12ha이고 만수 면적은 0.8ha이다.
부산동은 조선 후기 ‘경기재인청’이 있던 곳으로, 예전에는 소리꾼을 길러내는 사람
들이 있었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며, 유명한 단골무당이 3명 있었다고 한다. 당
시 단골무당은 지삼룡, 이용우, 신경식이였다. 지삼룡은 자전거를 뒤로 타고 다닐
정도로 서커스를 잘했으며, 이용우는 피리불고 소리를 잘했다고 한다. 그리고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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