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4 - 오산문화 73호
P. 44
여행과 문화
상까지의 도전은 극한의 상황인데 아
직 경험하지 못하여 더 이상은 논하지
않겠단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는
5,895m이며 탄자니아 북동부에 위치
한 산으로 화산활동으로 인해 생성된
성층 화산으로 남위 3도에 위치해 있
고 적도에 가까이에 있어서 덥지만, 높
이가 워낙 높다 보니 정상 부근에는
아프리카의 땅에 만년설이 뒤덮여 장
관이란다. 킬리만자로 표범을 보러? 내
년쯤 두 번째로 가려고 하는데 함께
가잖다.
조용필의 공전의 히트곡 제목이기도
하였던 킬리만자로의 표범!
나는 즉시 조용필의 노래를 떠 올렸다.
나의 이야기 같기도 한 가사여서 무척
좋아하던 노래였다.
킬리만자로에는 진짜 표범이 살기는
하는지? 궁금증이 구미를 당긴다.
가보고 싶은 생각이 있으면 내년 2월
치하고 미국 제25대 대통령 윌리엄 매킨리의 이름을 딴 맥킨 쯤 계획해서 가자는데 산악인 후배가
리산으로 더 잘 알려진 디날리산으로 6,168m로 북미 대륙에 자기와 함께 가면 하나도 불편하지 않
서 가장 높고 주변에 산이 없고 단독으로 솟아 있으며 북극권 고 힘들지 않게 먹는 것부터, 자는 것,
에 속해 있어 바람이 세고 기온이 낮아 등반코스로는 엄청 힘 여행의 모든 것을 책임지고 최고로 모
든 난코스란다. 신단다. 산행 중에도 토종닭으로 만든
그리고 아직 가보지 못한 남극대륙에서 가장 높은 산은 빈슨 닭매운탕부터 아프리카 최고의 쉐프로
산으로 4,892m인데, 남극점에서 약 1,800㎞ 떨어진 산으로 부터 제공되는 식사며 잠자리도 호텔
남극대륙 자체가 약 2㎞정도 두께의 얼음으로 뒤덮여 있고 해 수준의 숙소를 제공하고, 한 번도 경
발 기준으로 하다 보니 산은 그다지 높게 보이지는 않지만, 정 험하지 못한 또 한 번의 인생을 경험할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