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오산문화 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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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VOL. 73  osan culture









              America), 북아메리카(North America), 유럽(Europe), 아프        조만간 남극을 다녀올 계획인데 그러
              리카(Africa), 아시아(Asia), 호주(Austrailia)의 기존 6대주에        기 위해서 등산을 열심히 다니고 건강

              남극대륙(Antarctica)을 포함하여 7대주라고 한다고 한다. 내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
              가 학창시절에 배울 땐 5대양 6대주로 배웠는데 현재는 남극                     하며 경기도 가평 운악산을 오르는데
              대륙이 포함되어 5대양 7대주로 바뀐 것이다.                             벌써 나는 숨이 턱에 차고 땀으로 범벅

              산악인이라함은 북극은 얼어붙은 바다이며, 움직이는 물체로                       인데 그는 적당한 정도로 시원하고 좋
              인식하기에 대륙에는 포함시키지 않기에 7대주의 가장 높은                       단다. 우리나라 5대 악산 중의 하나인
              각 봉우리 모두를 정복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명칭이 곧 진                      데 동네 뒷산 정도로 생각되는지 계속
              정한 산악인이라 한다며 후배는 아직 6대륙 최고봉만 정복했                      말이 많다.
              기 때문에 아직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란다.                              아시아에 위치한 세계 최고봉은 8,848m

                                                                    의 에베레스트, 유럽은 옐브르스 동
                                                                    봉(5,633m), 서봉(5,642m)인데 지리
                                                                    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

                                                                    치하다 보니, 유럽의 최고봉을 알프스
                                                                    산맥에 위치한 몽블랑을 치며 높이는
                                                                    4,807m라고 한다.
                                                                    오세아니아주의 최고봉은 인도네시
                                                                    아 뉴기니섬에 있는 푼착자야산이

                                                                    4,884m로 가장 높은 산이긴 하지만,
                                                                    인도네시아가 아시아에 속해 있기 때
                                                                    문에 지정학적 관점에서 뉴질랜드의

                                                                    쿡산이 3,724m로 오세아니아의 최고
                                                                    봉이란다. 남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역시 안데스산맥 중 아르헨티나
                                                                    영토에 속한 아콩카과산으로 6,961m
                                                                    인데 조금은 들어본 듯 귀에 익다. 그

                                                                    에 의하면 높이에 비해 등반 난이도는
                                                                    쉬운 편이란다.
                                                                    북아메리카 최고봉은 알래스카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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