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68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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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웃말(마을)
오산동의 가장 북동쪽에 위치한 마을로 현재 희망아파트(희망빌라)가 있는 곳 주변이다.
(4) 뒷말(마을)
국도변을 중심으로 뒤쪽에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마을이다. 현 오산시장(오산장터) 부근
을 말한다.
(5) 새터말(마을)
새로운 터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으로 사탄말, 사탯말, 샛터말, 새텟말로도 불렸으며 예전에
이곳에 참나무 숲이 많았는데, 이곳을 정지 작업하면서 새로 마을이 형성되어 불린 이름이다.
현 성호초등학교와 중앙동행정복지센터 주변을 이른다.
(6) 운암들(들)
오산동과 부산동 사이의 넓은 들판으로 1899년에 발간된『수원군읍지』에 의하면 양향둔(糧餉
屯 在府南 晴湖面 田畓 36結 45負 5束)이 있는데, 현재의 평수로 계산하면 대략 22만 평에서
30만 평이 되는 것으로 보아 현재의 운암들로 보인다. 운암들의 명칭에는 예전에 운암(雲岩)이
란 사람이 오산천 제방으로 막아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7) 상골밭(밭)
예전에 오산천변 일대에 뽕나무밭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나 현재는 없다.
(8) 선둑(마을)
오산천변의 마을로 현재 오산문화스포츠센터(구 시민회관)가 있는 둑 위에 있던 마을이나 지
금은 없어졌으며, 둑방이라고도 불렀다.
(9) 마장터(마을)
현재의 오산문화스포츠센터(구 시민회관) 맞은편 남쪽 마을로 예전에 마구간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필자가 본 기억은 1960년대 싸전시장 내에도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266 강경구·남경식·한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