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4 - 오산학 연구 5집

그림 10. 가장동 유적 돌방무덤(京畿文化財硏究院 2008)

8)
궐동 유적 은 석산에서 동쪽으로 뻗은 가지능선의 말단부에 위치한다. 돌방무덤 2기가 확인
되었으며, 풍화암반층을 굴토하고 등고선과 평행하게 조성되었다. 그 중 잔존양상이 양호한 1
호 돌방무덤은 1-1지점의 구릉 정상부에서 동쪽으로 흘러 내린 사면의 중·하단부에 위치하며,

해발44~45m 지점에 해당한다. 윤곽은 표토를 30~40㎝ 가량 걷어내자 묘광과 벽석 일부가 노
출된 상태였다.
1호 석실묘의 묘광형태는 방형으로 확인되나, 지표면 삭평으로 인해 경사면 아랫쪽 벽면 일부

는 결실된 상태이다. 장축은 북동-남서(N-47°-E) 방향이고, 등고선과 나란하게 조성되었다.
묘광 내부는 기반토를 비스듬히 굴착하여 조성하였으며, 바닥면은 생토를 고르게 정지하여 마

련하였다. 규모는 길이 313㎝,잔존너비 285㎝, 최대깊이 44㎝ 가량이다. 벽석은 30~50㎝ 가량
의 할석을 이용해 가로쌓기로 축조하였다. 남벽은 일부 벽석이 교란되어 틀어져있는 상태이며,
대부분 2~3단 가량 남아 있다. 바닥은 할석과 판석을 사용하여 일부를 부석하였고, 일부는 생

8) 中央文化財硏究院, 2013, 『烏山 闕洞 遺蹟』

82 강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