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오산학 연구 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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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9. 탑동·두곡동 유적 통일신라 3호 집터 및 출토유물(기호문화재연구원 2013에서 수정 후 인용)





                2. 고분


                 오산에서 확인된 가장 이른 시기의 고분은 독산성, 가수동 유적 등과 비슷한 시기에 해당하는

                6세기 중(후)반~7세기 전반 경으로 6개소의 유적이 확인되었다.
                            7)
                 가장동 유적 은 석산(해발 135.3m)의 정상부에서 남쪽으로 뻗은 가지능선 상에 위치하는데,
                돌방무덤(석실분, 石室墳) 1기가 확인되었다. 남아있는 크기는 길이 2.55m, 너비 1.52m, 깊이

                약 70cm 정도이며, 풍화암반층을 굴토하고 조성하였는데 남벽이 유실된 채 확인되었으므로 굴
                식(횡혈식, 橫穴式)인지 앞트기식(횡구식, 橫口式)인지 명확하지 않다. 벽석은 큰 판석을 가로로

                쌓았으며, 1~2단 정도 남아있었다. 주검이 안치되는 시상(屍床)은 두 개체가 확인되는데, 중앙
                에 1기(2,4×0.75×0.3m)와 동쪽에 1기(1.05×0.35×0.5m)이다.
                 조사단은 출토유물과 등을 통해 굴방무덤의 조성 시기를 7세기 중엽으로 보았다.





                7) 京畿文化財硏究院, 2008, 『烏山 佳長洞 遺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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