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3 - 오산문화 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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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VOL. 62  osan culture





                  OSAN CULTURE NEWS









                                                              개최를 두고 “오산시 도서관 건립계획서에 ‘꿈
                                                              두레도서관’의 당초 명칭은 ‘금암도서관’있었

                                                              다”며 ‘꿈두레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는 금암동
                                                              자리는 오랜 세월동안 금암동에 터 닦고 살아
                                                              오셨던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살아오셨던
                                                              고향이다. 이제는 어머니, 아버지와 어린 자녀
                                                              들이 함께 살고 있는 정겹고 소중한 곳에서 전

                  금암동 옛사진전개최하고 사진 꿈두레 도서관에 기증                 시회를 개최할 수 있게 한 금암동 향우회 회장
                  있던 금암동의 옛 사진을 세교신도시에 세워진                    님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
                  꿈두레도서관에 28점의 사진을 기증했고 이를                    했다.

                  기념하여 꿈두레 도서관에서 전시회와 기증식                     금암동에 살았던 사람들이 옛 사진들을 찾아
                  을 개최한 것.                                    정성스럽게 복원하고 소중한 액자에 담아 오산
                  전시회 및 기증식에는 가슴으로 고향의 모습을                    시의 꿈두레도서관에 보관을 맡겨준 것은 오산
                  품고 금암동에 살던 주민 30여명과 시민들, 내                  시와 꿈두레도서관이 금암동의 역사와 문화를

                  빈으로는 이상수 오산시의회 의원이 참석해 전                    보존하고 가꾸어 나가는 책임을 일임한 것으로
                  시회 개최를 축하했다.                                역사적 자료의 의미를 새기는 자리이다. 세교
                  이번 전시회는 고인돌공원과 아파트 단지로 변                    주민들은 물론 오산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한 금암동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시함으로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꿈두레 도서관

                  서 세교신도시가 역사와 문화를 갖고 있는 유서                   에서는 1년에 1~2회 이상, '금암동 옛 사진전'
                  깊은 지역에 건설되었다는 것을 알리고 역사와                    을 개최하기로 했으며 전시회는 8월31일까지
                  전통을 이어가려는 금암향우회(회장 우기제)의                    이다.
                  노력을 보여주고자 하는데 의의가 있다.

                  우기제 금암향우회 회장은 “과거의 금암동의                     고은 시인, ‘진·선·미’를 통해 본 인간의 슬픔,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가며 추억을 떠올                    고 배명숙 시인의 추모영상으로
                  릴 수 있는 뜻 깊은 전시회가 될 수 있을 것이                  고인의 문학 활동 기려
                  다”라고 말했다.

                  꿈두레 도서관 김주성팀장은 ‘금암동 옛사진전’                   제7회 독산성문화제의 서막을 알리는 고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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