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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소식
OSAN CULTURE NEWS
되었던 것은 문제점 이었다하더라도 이 기획전 의 단합과 노력은 높이 평가한다.“고 전했다.
으로 인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도화선을 만들 강경남 사무국장은 8월 14일 평화의 소녀상 제
었다”고 했다. 막식 초대장을 배포하지 않아 아쉬워하는 분들
또 “모금활동이 우려했던 초기와는 달리 조기 이 많았고 이는 추진위가 소모적비용이라는 판
목표모금 달성이라는 실적을 내게 된 것을 보 단에 의해 제작을 하지 않았지만 의례적인 관
면서 오산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습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추후에는 초대장을
를 환상적인 드림팀이라 평가하고 싶고 추운 제작하지 않더라도 SNS 또는 문자 메시지 등
겨울 기획전을 지켜준 청소년자원봉사단들에 을 적극 활용하여 사전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
게도 감사한다.”고 전했다. 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추진위원은 “국가적 상황과 환경적 요 이 밖에도 오산 건추위 진행과 회의결과 이행
소들로 인해 느끼는 다양한 감정들 때문에 흔 등의 과정에서 주어진 영역을 넘은 것이나 조
들리기도 했고 주춤거리기도 했지만 결과적으 직운영 체계와 역할 분담에 있어 어긋난 부분
로 소녀상 건립은 잘했다는 결론에는 이의가 은 아쉬운 점으로 꼽았으며 의외의 사람들과
없다”며 “소녀상 제막식 행사장에서 자원봉사 청소년들이 곳곳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
자 관리 및 회의에 합의되지 않은 돌발 상황이 면서 오산 건추위 위원들에게 끝까지 갈 수 있
발생하는 등 행사장 통제에 어려움이 있었으니 도록 보이지 않는 힘이 되었다고 평했다.
추후 이번 행사를 표본삼아 행사 동선을 사전 인권박물관 견학 등을 통한 계속적 관심을 갖
에 체크하는 세심한 배려와 책임체계가 갖추었 도록 노력했으면 하는 의견과 제막식에 사용하
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고 남은 리플렛을 소녀상 교육 자료로 활용하
김현진 오산평화의소녀상 백서발간위원장은 도록 하자는 의견을 수용하는 것으로 평가회를
“오산평화의 소녀상은 오산에서 평화로운 길로 마무리하였다.
가는 방법을 열어주었고 과정에 있어서도 서로
아우르고 감싸주는 모습을 실천하도록 평화나 '금암동 옛 사진전' 개막식 및 기증식
비로 보여줬다.”며 “다수의 추진위원들이 초기
의 걱정은 ‘이게 될까?’였지만, 그 여정에 있어 지난 8월20일 세교지구에 있는 꿈두레도서관
서 서로의 생각이 같지 않아도 각자의 몫을 다 에서 '금암동 옛 사진전' 개막식 및 기증식이 열
해준 다섯 명의 공동위원장과 시민추진위원들 렸다. 금암동 옛 사진전은 금암향우회가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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