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오산시 지명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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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가 있는 곳으로 예전에는 이곳에 절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말무덤(무덤)
여계산 중턱 뒤에 있는 패총으로 마을에서는 이괄장군이 무술을 연마할 때 타던 말
이 죽어 만든 말의 무덤이라 한다.
■ 장군바위(바위)
여계산 남쪽 등성이에 큰 바위가 있는데 예전(조선 선조 때)에 이괄장군이 무술을
닦으며 내달리던 곳이란 전설과 함께 큰 바위를 장수 또는 장군바위라 부른다고 전
한다.
■ 여계바위(바위)
예전에 여계라는 기생이 있었는데 마을의 원님을 사모하여 어느 날 술자리에서 술
이 취해 평소 사모하던 고을 사또를 끌어안고 춤을 추다가 높은 바위 위로 올라가
바위 밑 낭떠러지 늪으로 몸을 던져 사또와 함께 죽었다는 애달픈 전설이 전해지는
바위이다. 애기바위라고도 불린다. 한 바위에 애기바위전설과 여계바위전설이 함께
전해지는 독특한 바위이다.
■ 애기바위(바위)
여계산 중턱에 있는 바위로 옛날 임진왜란 때 아기가 숨어 있는 바위를 왜군이 바
위를 톱으로 잘라 애기를 죽였다는 바위로 왜군의 잔혹성을 알려주는 바위로 애기
바위전설이 전해지는 바위이다. 이 바위는 여계바위라고도 부린다. 한 바위에 애기
바위전설과 여계바위전설이 함께 전해지는 독특한 바위이다.
■ 할머니바위와 할아버지바위(바위)
이 금암동 고인돌공원에는 할머니바위와 할아버지바위라고 불리는 두 개의 큰 바
위가 있다. 이 할머니바위와 할아버지바위는 금암동고인돌들의 모암(母岩)이다. 이
곳 고인돌 덮개돌의 재료를 공급해준 공급 바위들 중의 일부인 것이다. 이 할머니
바위와 할아버지바위가 마치 여럿 자식들을 두었고, 그 자식들을 분가시켜 대가족
을 이룬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모암인 할머니바위와 할아버지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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