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9 - 오산시 지명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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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랫물(우물)
마을의 아래쪽(마을 한가운데)에 있는 우물이다.
■ 감줏물(우물)
가물어도 물이 철철 넘치고 물맛이 감주처럼 달아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 말우물(우물)
말 무덤 아래쪽에 있는 우물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 물탕(약수)
여계산 중턱에 있는 샘물로 근처에 청량굴이 있어 여름에 시원하며, 마을에서 산신
제를 지낼 때는 이 약수를 이용하였으며, 아낙네들이 득남과 순산을 기원하는 곳이
다.
■ 산신제터(터)
큰말 뒤쪽의 여계산 중턱이며 마을의 산신제를 지내던 터이다.
■ 송각시고개(고개)
지곶동․세교동․금암동 경계의 고개로 예전에는 서낭당이 있었으며 연유는 모른다고
한다.
■ 금암교(다리)
금암동의 북쪽에서 흐르는 냇물과 서쪽 계곡에서 흐르는 냇물이 모이는 금암동 입
구의 다리이다. 특히 여계산과 관련해서는 옛날 기생 이름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안장바위와 관련해서는 이씨네 장수가 칼 형국의 산자락을 쥐지
못하고 안장에 앉아 있는 모습이라는 이야기도 전해 오고 있다. 마을에서 대성을
이루던 천안 전씨 족보에는 흠리(欠里) 정산(定山), 차리(次里) 상현(上峴), 석산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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