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7 - 오산시 지명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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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이라고도 하며 평화농장 부근의 들을 부르는 이름으로 임진왜란 때 왜군이 진
을 치고 독산성을 공격하던 곳이라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고 전한다.
■ 세마교(다리)
1983년에 준공된 황구지천 위를 지나는 다리로 연장 180m, 폭 7.5m이며 독산성을
알리기 위한 방법에서 다리 이름을 지은 것이라 한다.
■ 보적사(절)
지곶동 150번지 독산성에 위치한 전통사찰 제3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삼국시대부
터 있던 절이라고 전해지며, 창건연대는 백제 아신왕 10년(401년)에 지었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하진 않다. 여러 번에 걸친 전란으로 소실되었으나, 조선 정조 임금이
용주사를 건립하면서 재건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의 말사
이다. 독산려왕릉 주인공(백제 진사왕 추정 - 임종삼 설)의 원찰로 보기도 한다.
이외에 지곶동에는 양곡산, 능조산, 목림, 갱변, 매잔이, 샘말, 정림뒤, 속말, 작은
안산, 지래너머산, 홍두깨산, 몽등산, 산넘어, 꺽은다리, 상골, 양골, 중산골, 개골,
서닥굴(서닥골), 서낭댕이, 몽릉골, 앞골, 배문골, 마루턱이 등의 땅이름이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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