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98 - 오산시역사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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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西洞)
서촌이라 하여 오산의 가장 서쪽 마을이라 붙여진 이름으로서 1동과 2동으로 되어
있으며, 예전에는 초평면의 면사무소가 있을 정도로 큰 마을이었으며 여들이라고도
불렸다. ‘여들’은 여유 있는 들판, 즉 넓은 들을 의미한다. 지칭의 범위는 서동의 앞
들판을 말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초평들 전체를 말할 때도 사용된다.
여들(마을)
외지에서는 서동 전체를 부르는 이름이지만, 서동에서는 서2동을 지칭할 때 부르는
이름이다.
여대리(마을)
서동 전체를 이르는 말로 1831년 발간된 『화성지』에 초평면 여대리(余垈里가) 나
오는 것으로 보아 오래된 지명이다.
★벌음동(伐音洞)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의 지형이 벌려져 있어 버르미라고 했다는 설도 있으며, 또
한 일설에는 마을 모퉁이에서 큰 소리가 나면 마을이 시끄러워 이것을 방지하고 없
애기 위하여 한자로 벌음리(伐音里)라고 썼다는 설도 있다.
또한 벌음동은 예전에 오산에서는 제일 처음 천주교가 시작된 곳이며, 예전 수용
소가 있던 곳은 오산초등학교의 임시교가 있던 마을이라고 한다.
잿말래(마을)
현재의 초평동 사무소가 있는 일대를 말하며 고개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천주교공소(터)
현재 초평동 사무소가 있는 곳의 위쪽으로 예전에 천주교 공소가 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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