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5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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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으로 역마 놓고 촌으로 기복만 놓고

                 서울은 육조 마련할 제
                 정승은 삼정승 판서는 육판서
                 도감은 오도감 낭청은 팔낭청

                 동부 서부 남부 북부 한성부를 마련하고



                 시골은 적다하여 육방을 마련할 제
                 경상도 칠십일관 문경이도 외관이요
                 대구감영 마련하고

                 전라도 오십삼관 여산이도 외관이요
                 전주감영 마련하고
                 충청도 오십삼관 직산이도 외관이요

                 공주감영 마련하고
                 강원도 이십육관 철원이도 외관이요
                 원주감영 마련하고

                 함경도 이십사관 덕원이도 외관이요
                 함흥감영 마련하고

                 평안도 쉬인세골 성천이도 외관이요
                 평안감영 마련하고
                 황해도 사십육관 금천이도 외관이요

                 해주감영 마련하고
                 경기 삼십육관 죽산이도 외관이요

                 새문박 경기감영 마련하고
                 각골육방 마련하고 일품을 다녀보자
                 광해일품 광주이품 수원은 정삼품



                 차례로 마련할 제
                 남양은 제명장 금과천은 꽃대주

                 양안성 군수현령
                 차례로 마련할 제



                                                         「朝鮮巫俗의 硏究」에 채록된 ‘오산 지두서’ 考察  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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