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4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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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전주 공민왕의 치국이요
세 번째 치국은
충청도라 부여 백제왕의 치국이요
네 번째 치국은 평양은 반서울
기자천년 단군천년 이천년의 치국이요
다섯 번째 치국은 개성부덕물산
선덕물 후덕물 왕건태조 최일장군
언월도 삼지창 비수금 받아오시고
여섯 번째 치국은 시지한양
아태조 등극 그 뉘라 잡으셨나
강남서 나온 무악이 근령쇠 띄어놓고
산천경계를 둘러보니 넉넉히 살펴보니
경상도 태백산은 낙동강이 둘러있고
전라도 지리산은 백마강이 둘러있고
충청도 계룡산은 공주 금강 둘러있고
강원도 금강산은 용흥강 둘러있고
평안도 잠물산은 대동강 둘러있고
황해도 구월산은 세류강이 둘러있고
함경도 백두산은 두만강이 둘러있는데
경기 삼각산은 임진강이 둘러있는데
부악은 억만봉인데 우리 금주님 만만세라
대궐터 잡으실 때
새문안 대궐은 금계포란형이요
경복궁 대궐은 장군이 대좌형이요
동관대궐은 옥녀탄금형이요
한강이 조수되고 동작이 수기막어
아랫대궐 웃대궐 경복궁 새대궐
차례로 마련할 때
162 박문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