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9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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텬문을바라보고,디리를굽내보니
태양이현무되고,홍산이주쟉이라
텬태산이청룡이요,금곽산이백호로다
진시황만리쟝셩벼리를삼어두고
남경은응텬보요,북경은순텬보라
동남한실이간데업고
오희는어듸가며,디당은어듸간고
세간문물이남가일몽이라
우조에빗기누어,상고를생각하니
삼조선치국시에인군이뉘기든고
단군쳔년기자쳔년,합이쳔년치국이요
강남 돌우잡어
아흔아홉방성이요,아흔아홉도장이라
조선국돌아잡어
홋여덜방성이요,홋여덜도쟝이라
첫서울치국은
경상도경주금비대왕치국이요
두번재치국은젼라도젼주공민왕이치국이요
세번재치국은
충청도라부여백제왕의치국이요
네번재치국은평양은반서울
기자쳔년단군쳔년,이쳔년이치국이요
다섯번재치국은개성부덕물산
선덕물후덕물,왕근태조최일쟝군
원월도,삼지챵,비수금바더오시고
여섯번재치국은시지한양아태조등극
계뉘라잡으섯나
강남서나온무악이근령쇠 여놋코
산쳔경개를둘너보니,녁녁히살펴보니
경상도태백산은낙동강이둘너잇고
「朝鮮巫俗의 硏究」에 채록된 ‘오산 지두서’ 考察 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