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8 - 오산학 연구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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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오산과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겠다. 역사성은 충분하다. 현재 복원되는 <오

               매(烏梅)장터>와도 역사성을 같이 한다. 이제는 오산의 지명에서 유래된 꽃(매화)으로 변경하
               여 정체성을 확립하여야 한다.



                 경기도에서 매화가 시화로 지정된 지자체는 동두천시의 시화가 황매화로 지정되어 있으며,
               매화로는 아직 지정된 지자체가 없다.



                 참고로 타도에서는 안동시의 시화가 매화이다.



                 또, 매화는 청렴과 교육, 문화예술의 도시이기도한 오산시의 이미지와도 잘 맞는다.


               9) 다음은 매화의 특성과 상징성이다.

                 매화는 우리 한국 사람에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군자(매梅, 난蘭, 국菊, 죽竹) 중의 하나
               이다.



                 매화는 서리와 눈 속, 언 땅 위에서도 꽃을 피우며 맑은 향기를 뿜어내는 꽃으로 꽃 중에서
               도 맨 먼저 피어나기에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려 주는 꽃이다.



                 이른 봄 다른 꽃보다 먼저 꽃을 피우는 매화의 특성에 ‘화형(花兄)’이라는 별칭도 갖고 있다.



                 매화의 생리적 특성에서 유래하는 기품, 충의, 지조,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나 군자 등을
               상징한다. 현대적 용어로 표현하면 ‘리더’의 상징성을 갖는다. 한마디로 교육자와 지도자, 배움

               에 든 자 등 깨인 사람의 표상으로 많이 인용되고 있다.




















               176  남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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