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5 - 오산학 연구 1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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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구) 유엔참전기념탑-첫 유엔초전기념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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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7월 13일 유엔참전기념탑을 세마대 동북방에 있는 양산봉에 건립 추진.
*1957년 7월 5일 미국 제24사단 장병, 유엔군참전기념탑에서 추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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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북한 공산군은 선전포고도 없이 기습 남침하여 4일 만에 서울을 점령하고
기세를 몰아 남하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유엔군이 구성된다. 그 유엔군의 일원으로 1950년
7월 5일 미군 제24사단 소속 보병부대 및 제52야포대대 소속 1개 중대로 편성된 스미스 중령
이 이끄는 스미스전투부대 540명이 북한 인민군의 남하에 맞서 죽미령에서 싸운다. 이곳 오산
죽미령은 최초의 유엔군과 북한군이 충돌한 곳인데, 유엔군으로서 미군이 참전했기에, 미군이
북한군과 최초로 조우한 곳이기도 하다.
이 오산 전투에서 한국군 제17연대 9중대가 갈곶리에서 죽미령의 스미스부대와 연합작전으
로 혈전을 하며 북한 인민군의 남하를 저지하며 같이 피 흘리기도 했다.
이 전투에서 540명의 장병이 죽미령에서 북한의 인민군과 최초의 전투를 벌인 것을 기념하
기 위하여 1955년 7월 5일 미군 제24사단과 장병들에 의해 내삼미동 양산봉에 건립되었다.
(구) 유엔군초전기념비
참고문헌
* 남경식, 『오산역사문화』, 우리동네사람들, 2013.
* 오산시사편찬위원회, 『오산시사 1, 3권』2009.
새롭게 기억하고, 기록되어야 할 오산이야기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