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3 - 오산시 지명과 유래
P. 133
서부터 이 마을을 여야(餘野, 여들)라 부르다가, 여들 혹은 동녘말로 부르게 되었다
는 이야기가 전하기도 한다.
■ 여대리(마을)
서동 전체를 이르는 말로 1831년 발간된『화성지』에 의하면 초평면 여대리(余垈
里)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오래된 지명의 마을이다.
■ 번개들(들)
서2동의 앞쪽(동쪽)으로 현재는 신동아아파트가 있는 서편의 들로 예전에는 천수답
이어서 번개나 치고 비가 와야만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들판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
름이다.
■ 개미굴(골짜기)
서2동 앞쪽의 현재 신동아아파트가 들어선 곳으로 번개들과 마찬가지로 가물면 농
사를 지울 수 없는 천수답으로 개미나 살 수 있는 골짜기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
이다.
■ 여우방굴(고개)
여수방굴이라고도 하였으며, 서동에서 오산초등학교 쪽으로 넘는 고개인데, 예전에
는 이 고개에 여우가 살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 매봉재(산)
서동 마을 뒤의 산으로 생김새가 멀리서 바라보면 매의 머리 모양과 비슷하여 지어
진 이름이다.
■ 면화재(산)
매봉재의 남쪽 끝 줄기 산을 부르는 말로 생김새가 목화가 피어난 것 같아 지어진
이름이라는 설이 전해지고 있다.
- 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