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4 - 오산시 지명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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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봉에 있는 바위로 옛날에 장군이 훈련도 하고 무술도 연마하였다고 전한다.
■ 산신제터(터)
양산동에서 매년 음력 9월 그믐에 몇백 년 동안 지속됐다고 전하는 산신제를 지내
던 터로 큰말에서는 양산봉 밑에서, 작은말에서는 한신대 동쪽의 골짜기에서 지내
던 터가 있다고 한다.
■ 양산교(다리)
화성시 태안읍에서 용주사로 가다가 황구지천을 끼고 양산동 입구로 황구지천을 건
너는 다리이다.
■ 황구지천(천)
수원에서 흘러 병점을 지나 양산동 마을 앞으로 흐르는 직할하천으로 예전에는 물
이 맑고 깨끗했으나, 지금은 수원시의 생활하수가 흐르는 개천으로 물이 더럽고 지
저분하다가 지금은 정화되어 깨끗해졌다. 장마가 지면 물이 범람하기도 하였다.
■ 삼미천(천)
외삼미동의 문시와 뱅골, 그리고 양짓말에서 흘러온 냇물이 합쳐져 양산동 앞으로
1km를 흐르는 준용하천이다.
이외에 양산동에는 아랫시내미, 물웅덩이, 집바위, 거리실, 꼬꼬바위, 장좌현(장재
현), 장자골(장재골), 장자터, 태백봉, 태백이뿌리, 거적산, 가재골, 댓구리, 긴재(진
재) 등의 땅이름이 전해온다.
순흥 안씨 족보에서는 화성군 오산읍 양산리 노적봉(華城郡烏山邑陽山里露積峰), 세
교리 원촌(細橋里元村), 장제현(長提峴), 오리골의 거적산(巨積山), 늘푸른아파트 옆
골짜기인 원수곡(源水谷) 등의 지명을 확인할 수 있다.
남평 문씨 족보에서는 산성면장을 지낸 문태하(文泰河)란 분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오리동(文市五里洞), 문시 장재현(文市藏財峴), 현재 한신대학교 대운동장의 태백이
뿌리라는 지명이 양산 태백봉(陽山太白峰)에서 기인된 이름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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