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오산시역사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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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전투(오산죽미령전투와 갈곶리전투)가 있음으로 해서 속수무책으로 밀리고 있
던 한국군의 패퇴상황을 늦추어 낙동강방어선전투(낙동강전투)를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어 낙동강전투를 승리로 이끌게 한 밑거름이 된 중요한 전투가 된 것
이다. 스미스부대의 임무인 6·25전쟁의 남하 상태를 지연시키는 것이 임무였다고
볼 수 있는데, 비록 전투에서는 패하였으나 6·25전쟁의 반전을 이루게 한 중요한
전투가 된 것이고 이점에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오산시에서는 이곳 외삼미동 605-2번지 일원에 테마공원을 조성하고 도내 최초로
한국전쟁기념관을 건설했다. 이 오산유엔군초전비 특화지구 조성사업은 2009년 11
월 ‘경기도 공공디자인 시범지역 조성사업’으로 선정되어 착공에 들어갔고, 유엔군
초전기념관으로 오산시 경기대로 742. 부지면적 14,062㎡, 건축연면적 935㎡로 3
층으로 건축되어 2013년 4월 23일에 개관했다. 2019년 10월에는 오산죽미령평화
공원도 조성되었고, 구 유엔군초전비도 이곳으로 이전되었다.
오산죽미령평화공원, 사진 정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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