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4 - 오산문화 6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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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테마가 있는 인문학 기행
하회마을의 신목 앞에서. 사진 신명수
네 번째 답사
10월 28일(금) 오전 7시 30분 오산문화원 출발→전라북도 익산
시 오전 10시 도착→왕궁리유적→미륵사지→중식→쌍릉→익산
천만송이국화축제→왕궁보석테마관광지→오산문화원 도착
네 번째 답사는 보석 가공으로 유명한 곳인 익산시였다. 익
산시는 우리나라 고대 유물 중에서 금과 보석이 많이 출토되
어 현대에 와서 보석 가공으로 특화된 곳이다. 그러나 보석 수
입이 자유로워진 현재는 보석가공 산업이 침체 중이라는 현
지인의 우려어린 소식을 접하며, 다른 다양한 콘텐츠와 산업
화의 활로를 모색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화축제도 이것
의 반영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 익산하면 무왕과 선화공
주의 로맨스가 남아 있는 곳이기도 한데, 2015년 7월 8일, 공
주의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인문기행팀 2014년 답사), 부여의
하회마을의 소나무숲. 사진 신명수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정림사지, 능산리고분, 나성(인문기행
팀 2015년 답사)과 익산의 왕궁리유적과 미륵사지가 백제역사
유적지구로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영광을 안은 곳이다. 이중 금
년도에는 마지막 백제역사지구이기도 한 익산을 방문함으로서
모두 답사한 경우가 되겠다.
왕궁리유적은 사비시대 수도인 부여의 기능을 보완하기 위해
하회마을 해설사로부터 화회마을에 대해
만든 수도였다. 백제 30대 왕인 무왕의 출생지이기도 한 이곳
설명을 듣고 있는 답사팀. 사진 신명수
에 무왕은 왕권을 강화하기 위해 세웠다고 하며, 사후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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