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51 - 오산시 지명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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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나무(나무)
뇌머리산 중간에 있으며 무당이 정기를 내리는 곳이라 하여 마을에서 신성시하는
나무로 지금도 인근에는 무당집들이 있으며 수령은 약 400~500년으로 추정되나
중간에 벼락을 맞아 불에 타고 그루터기에서 새순이 나와 양쪽으로 뻗어 있다.
■ 삼거리(거리)
오산시의 가장 남쪽으로 일반 국도와 1번 국도가 만나는 곳으로 평택시와 경계지점
이다.
■ 갈곶동 육교(육교)
국도1호선에 있으며 연장 23m, 폭 4m로 1992년에 준공되었다.
한편 갈곶동에 정착해서 대성을 이루고 살았던 사람들은 진주 강씨, 김해 김씨, 연
일 정씨 등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이한 것은 우물 이름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전해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갈곶동에는 우물이 여러 개 있었으며,
우물 근처에 사람들이 마을을 형성하고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우물 근처에 사는
마을에 도둑들이 심하여 새로운 우물을 파고 다시 모여 살면서 큰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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