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0 - 오산시 지명과 유래
P. 120
독성산도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다. 석대산, 향로봉, 독산 등으로 불렸다. 독성산은
산에 성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석대산은 산에 세마대라는 장대가 있어서, 향로봉
은 멀리서 보면 향로처럼 보여서, 그리고 독산은 인근에 높은 산이 없어 홀로 우뚝
솟은 산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지곶동의 뒷산으로『삼국사기』에 의하면 삼국시대
백제가 독산책을 세웠다는 기록과 독산성 안에 사람이 살았다는 기록으로 보아 약
2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졌다고 본다.
■ 권율바위(바위)
독산성 동문과 남문 사이에 있는 바위이다. 권율장군이 오산 청회(운암)들판을 포함
한 오산지역 일대와 성안 고립을 노리며 포진한 독산성 밑 성책 바깥에 주둔한 왜
적을 멀리 또는 가까이 내려다보며 지구전을 펼칠 때 자주 올랐었다는 바위이다.
권율바위
■ 앞산(산)
지곶동에서 바라보이는 남쪽의 금암동 뒷산(여계산)으로 마을 앞에 있는 산이라 붙
- 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