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8 - 오산문화총서 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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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재단법인 토지의 등기부등본 등 권리관련서류
⑤ 재단법인 오산학원의 이사회의사록
⑥ 『오산중학교 오십년사』
⑦ 『청학 53호』 (이기춘 선생의 기고 「추억을 더듬어서」)
⑧ (전)이병렬교장 증언(1951~198?년까지 재직)의 증언
⑨ (전)이기춘교감 증언(1949~1957년까지 재직)의 증언
⑩ 서정관 위원의 증언
⑪ 기타 조사에 도움이 된다고 위원회가 판단한 자료
Ⅳ. 재산출연을 통해 본 오산중학교 및 오산고등학교의 설립 과정
1. 개요
1945년 일제강점기 종료 후 열악한 경제력으로 인하여 오산지역에서 중학교 설립이 어려웠
다. 정부는 학교 설립을 독려하기 위하여 중학교보다는 설립요건이 간단한 공립학교 설립을 오
산지역에 요청하였으며(이기춘 선생에 의하면 서상길을 지명하여 고등공민학교 설립을 요청하
였다 함.) 오산지역유지들이 오산중학교의 설립의 전 단계로 1949년에 성호고등공민학교를 설
립하여 운영하였다. 성호고등공민학교는 오산지역에 중학교를 설립하기 위한 전단계이었으므
로, 오산지역유지 34명은 토지 평등의 재산을 출연하여 재단법인오산중학교를 1950년 5월 20
일에 설립하였다.
재단법인오산중학교는 설립되었으나, 1950년의 6·25전쟁 등으로 정작 중학교 부지와 교사
의 신축 등 중학교 설립은 지연되어 성호고등공민학교에서 오산지역의 중학교 과정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1951년 김용섭 화성군수가 재단법인 오산중학교의 2대 이사장에 취임하여 오산 인근 8개 면
에서 중학교 건립자금을 모금하고 국가 토지 약 17,000평을 무상 임대받아 교사를 신축하고,
성호고등공민학교의 학생을 오산중학교에서 전학을 받아 1952년에 오산중학교가 개교하였다.
이러한 과정에서 성호고등공민학교의 교사분들이 오산중학교의 교사로 취임하고, 성호고등공
306 정진흥·남경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