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0 - 오산문화총서 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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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4년 3월 24일 : 성호고등공민학교 폐교-오산중학교 개교와 학생 전학과 신입생 선발
                  폐지로 명맥만 유지하던 성호고등공민학교의 법적 실체는 1954년에 폐쇄되었다.


               3. 오산중학교 및 오산고등학교 재산형성을 통해 본 설립 과정



                성호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던 1949년부터 오산지역유지들은 중학교 설립을 추진하였는 바,

               재단법인 오산중학교(후에 <학교법인 오산학원>으로 명칭 변경)가 1950년에 인가되었고, 오산
               지역과 인근 7개 면과 화성군의 지원으로 1951년~1952년에 교사를 신축하여 전쟁중이던 1952
               년에 오산중학교가 개교하였고 전쟁직후인 1954년에 오산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재단법인 오

               산중학교의 설립부터 1976년까지 오산중학교와 오산고등학교의 재산조성의 주요 내역을 시간
               순으로 알아본다.



                *   1949년 2월 27일 : 발기인총회-위원장 윤학영(오산면장). 부위원장 최병국, 서상길, 이철
                  배. 부장 김학배, 성기복. 위원 김일용, 평의원 정경모 등 18인. 서상길 100,000환. 김상각
                  1만 환 출연.-위원장(면장), 부위원장, 부장, 면장과 각 동네의 이장과 지역유지들이 협동

                  하여 학교 설립에 참여하였음을 알 수 있다.

                *   1949년 3월 21일 : 발기인총회 : 장풍운 외 10명 116,000환. 지을용 등 2명 토지 5,172평
                  출연. 오산의 동네별 이장, 임용산, 장경준이 재산회사의 권유에 수고한 것을 표시했다.
                *   1949년 5월 7일 : 발기인총회-이사장에 서상길

                *   1949년 5월 18일 : 이계영씨 희사토지 보고
                *   1949년 5월 26일 : 발기인총회 : 서무에 장세복

                *   1949년 6월 7일 : 발기인총회 ; 이사장 서상길, 이사 최병국 등 8인, 감사 홍승각 등 3인
                *   1950년 4월 15일 : 재단법인 오산중학교 설립인가 신청-이사장 서상길, 이사 서상길 등 9
                  인, 감사 홍승각 등 3인. 지역유지들이 기본재산으로 토지 50,536평을 출연하였고, 지역사
                  회유지들이 현금출연하여 조성한 성호고등공민학교의 건물 84평과 학습자재 등을 재단법

                  인 오산중학교에 출연하였다. 출연된 토지는 여러 곳에 산재하여 학교부지로 사용되지는
                  아니하였고, 재단법인의 수익용재산으로 사용되었다.

                *   1950년 5월 20일 : 재단법인 오산중학교 설립인가-재단법인은 설립되었으나, 학교가 설립
                  되지 아니하여 성호고등공민학교가 오산지역 중등교육을 전담하였다.
                *   1951년경 : 화성군중등교육기관설치위원회 발족-당초 화성군의 오산, 남양, 발안에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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