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3 - 오산시역사문화이야기
P. 183
아름다로(옛 오산문화거리)
★청호동(淸湖洞)
갈곶동과 마찬가지로 평택군 진위면 청호리에서 1995년 4월 20일 자로 오산시에
편입된 마을로 예로부터 마을이 산과 숲으로 우거진 호수(청호淸湖)가 있었는데 그
호수가 맑고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모두 개발되어 예전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다.
큰청이(마을)
큰 청호라고 불렀으며 청호동에서 큰 마을로 청호 1동을 부르던 말이었다. 큰 청
호 동네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작은청이(마을)
작은 청호라고도 불렀으며 청호동에서 작은 마을로 청호 2동을 말하며 큰청이와
마찬가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청호 호수 자리로 자연적 제방에 둘러싸여 있어
봄이면 저수지에 물이 가득 차 농사에 이용되었고 고려시대부터 삼남대로 옆으로
한양으로 올라가는 길목이라 지나는 길손들이 마을 앞을 지날 때 주변 경치가 아름
답게 보일 뿐만 아니라 물이 맑고 깨끗하며 제방은 울창한 노송으로 장관을 이루어
바쁜 길손도 걸음을 멈추고 쉬어갔다고 전한다.
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