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 - 오산문화 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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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VOL. 73  osan culture











              일명 콜드워(Cold War)라 부르는 냉전의 시대가 끝              오산 죽미령평화공원과 스미스평화관을 개관하여

              난 지도 3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 각국에서는 갖                 전쟁의 참상을 전달하고 평화 수호의 중요성을 알
              가지 이유들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종교와 국                   리고 있다.
              익, 영토 분쟁 등 이유는 다양하지만 사실 그 어떤                 오산죽미령평화공원에 들어서면 6·25전쟁 당시
              이유도 사회와 사람의 생명을 파괴할 정당한 근거                   스미스특임부대가 일본에서 부산으로 이동할 때

              는 되지 않는다.                                    탔던 C-54 더글라스 수송기를 재현한 구조물 뒤
              오산시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과 북한군 사이 최                 로 “오산 유엔군 초전 기념비와 KSC안내판”을 볼
              초의 전투인 죽미령전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                   수 있다. 높은 콘크리트 기단 위로 540개의 돌로
              고자 2013년에는 UN군초전기념관을, 2020년에는                만들어진 초전기념비는 옛 동판 및 KSC안내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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