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5 - 오산문화총서 7집

●주공(住公), 주택건설 1백만호 달성
연합통신(1996.11.7.)

(서울 = 연합(聯合)) 高亨圭 기자 = 서민용 소형 아파트를 건설해 온 대한주택공사사장 金東圭가 창립
34주년 만에 '주택 1백만 호 건설'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주공(住公)의 주택 100만 호 건설실적 달성은 단일 주택공급원으로서는 국내 최초이며, 세계적으로도
일본주택. 도시정비공단에 이어 두 번째다. 주공은 8일 주택 100만 호 건설을 기념하기 위해 秋敬錫 건
설교통부 장관, 白南治 국회 건교위 위원장, 李仁濟 경기도 지사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오산 운암지구 주택건설현장에서 100만 호 건설기념을 겸한 기공식을 가졌다.
秋장관은 축사에서 "주공은 지난 62년 창립이래 현재까지 일반 무주택자를 비롯한 근로자와 도시영세
민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의 국민에게 주택을 건설, 공급함으로써 국민주거생활 안정을 위한 공기업으

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왔다"고 평가하고 "이제는 21세기 미래생활양식 변화에 대비한 새로운 유형의
주택을 적극 개발해 주거문화의 수준을 이끌어 나가는 주택건설 선도기관이 돼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金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건설시장개방을 앞두고 국내 건설업계는 기술경쟁력 강화와 더불
어 부실시공 추방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며, "주공은 이런 대기록 달성을 계기로 새 기술과 공법
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안으로는 완벽시공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추구하고 밖으로는 '건설한국'의 위
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주택 1백만 호 건설실적은 양적으로는 우리나라 총 주택 건설호수의 11%에 해당하는 것으로 부산

및 대구광역시의 총 주택 수를 합한 물량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주공은 설명했다.
주공은 올해 말까지 임대용 주택 37만7천3백90가구, 근로자 및 일반대상의 분양주택 65만1천7백43가
구 등 총 1백2만9천1백33가구의 주택을 지어 공급하게 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이 거행된 오산운암지구 25만 2천 5백 평 규모의 부지에는 오는 2000년까지 아파트 8
천 875가구, 단독주택 113가구 등 모두 8천988가구가 건설되며 개발이 완료되면 최소 3만 5천여 명의
상주인구가 유입돼 중심적인 주거단지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공, 오산 운암지구 상가. 상업용지 공급
연합통신(1997.12.11)

(서울 = 연합(聯合)) 金基成기자 = 대한주택공사는 25만 평에 9천여 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수도권 남
부 미니 신도시 `오산운암지구'의 상가와 상업용지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주택공사는 상가의 경우 운암지구 5단지에서 17-22평 15개, 6단지에서 22-23평 5개를 각각 공급한다.
또 37필지의 상업용지를 113평부터 590평까지 다양하게 설계해 이달 초 18필지를 평당 350만 원부터
400만 원 선에서 분양한 데 이어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는 15필지를 재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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