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3 - 오산학 연구 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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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독성여왕릉의 위치 재검토
이번 장에서는 앞서 살펴본 기록과 지형 등을 종합하여 독성여왕릉의 위치에 대해서 재검토
를 하고자 한다. 현재 독성여왕릉의 위치에 대해서는 크게 지곶동 폐고분이 위치하고 있는 지
20)
21)
곶동 332번지 일원 과 일명 ‘通峰’ 이라고 불리는 지곶동 359번지로 추정하고 있는데, 지곶동
332번지 일원과 359번지 모두 독산성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독성여왕릉이 독산성의 남쪽이라
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독산성
세마동
지곶동 359번지 일원
지곶동 332번지 일원
<도판 4> 독성여왕릉 추정 위치(오산시청 제공 항공사진)
20) 2005년 실시된 지표조사 보고서에는 소재지가 지곶동 323번지 일원으로 되어 있으나 조사 내용과 유적의 표시를 볼 때 지곶
동 332번지 일원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지곶동 폐고분의 위치를 지곶동 332번지 일원으로 수정하여 기재하였음을
밝혀둔다.
21) 通峰은 通蜂으로도 불리며, 通蜂의 蜂을 針 또는 槍으로 해석하여 백제 진사왕의 죽음과 연관있는 지명으로 보는 견해도 있다
(주10의 임종삼, 2015 논문).
독산성여왕릉의 위치에 대한 재검토 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