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59 - 오산학 연구 4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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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18년 오산장



                 ①오산장터(오산오매장터烏山烏梅場터)
                 오산시는 2013년 8월 옛 오산장터(오산오매장터)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경기도공모형사업에

                응모하여 경기도맞춤형정비사업과 오산오매장터사업지구로 선정되게 하였다. 오산동 354의 4
                일대 4만9천977㎡를 대상으로 오산오매장터주거환경관리사업 기본설계가 나오고, 주민 공람과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정비구역을 지정했다. 기본 설계안에 따르면 정비구역 내 도로를
                정비하고 추억의 음식골목, 오매광장, 커뮤니티센터, 전망대, 공방촌(아티스트 레지스던스), tv
                미술세트장, 음식골목 등이 조성된다. 세부 사업내용은 앞으로 주민 협의와 실시설계과정에서

                수정, 보완되며 정비구역 지정은 순조롭게 이뤄져서 2018년 완공 예정에 있다. 국·도·시비
                5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하는 정비사업은 공공시설물과 도로, 공원 등을 개량·정비하고 주
                택이나 상가는 주민이 개별적으로 정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즉, 재개발, 재사업 방식과 달

                리, 지방자치단체는 공공 영역만 개선하고 주택과 상가 정비는 주민들이 맡는 방식이다. 오산오
                매장터지구는 맞춤형정비사업지구로 선정되어 시작하는 재생사업이므로, 이후 주민과 민간단
                체, 관 등이 주민협의체를 구성하였고, 10여 차례의 워크숍과 벤치마킹답사를 진행했다. 현재도

                오산오매장터주민운영회의가 주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한편 오산시의회는 행·재정적 지원 근
                거를 마련하기 위해 주거환경관리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오산의 지명에서 역사성

                유래가 깃든 장터의 이름을 찾았던 것인데 오산오매장터는 이렇게 해서 명명된 것이다. 현재 오
                산오매장터는 2018년 10월 4일 오산시지명위원회 명칭 변경 결정(오매장터→오산장터)에 따라
                오산장터로 변경됐다.


                 ②오산오색시장(烏山五色市場)

                 현재 오산오색시장 부지면적은 약 7,000㎡, 점포 수 350여개에 이른다. 시장 외에 아케이드
                와 고객지원센터, 주차장을 갖추고 있는데 총면적 750㎡, 지상 3층의 시설이다. 마켓 기능을 넘
                어 관광성 기능을 보이기 시작하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이어가는 중요한 문화거점으로서의

                시장이 되는 것을 꿈꾸고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힘입어 2013년 1월 시장경영원의 전통
                시장 활성화 평가에서 전국 1,511개 시장 중에서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내기도 했던 오산
                오색시장은 전통시장 평가의 우수한 성적에 의해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5일장으로 확고하게 자








                                                                   오산장(烏山場)의 역사성과 변천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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