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95 - 오산시 지명과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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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맑은  계곡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1989년  1월  1일  오산읍이  오산시가  되며

                  은계동이  되었다.  은계동의  한자  명칭은  은계(恩溪),  은계(隱溪),  은계(銀溪)를  모두
                  사용하고  있다.  한편  은계동  동쪽  화성시  동탄과의  경계  지역에  있는  산을  금오산
                  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금오산은  은계동의  옛  지명인  금곡(金谷)의  ‘금’자와  오산(烏
                  山)의  ‘오’자를  합쳐  붙여진  이름이다.



                  ■  위포(마을)



                  은계의  옛  지명으로  아주  오랜  옛날에는  오산천으로  바닷물이  들어와  이곳이  포구
                  였다고  하며,  1912년  만들어진  조선총독부  발행지형도(1:50,000)에는  필봉산  남쪽

                  기슭의  현재  충혼탑  근처에  위포가  기록되어  있다.  또  6·25한국전쟁  때  미군이  사
                  용한  군사지도에도  위포라고  나와  있다.  위포는  圍浦로  기록하였음을  은계동의  마
                  을제사  축문을  통해서도  확인되었다.



                  ■  돌팍골(골짜기)



                  은계동  뒷산(북쪽)  골짜기로  큰  돌이  내밀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  금곡(마을)



                  은계동의  옛  지명으로  원래  수원군  어탄면(현  동탄)  지역으로  소일(素一),  쇠일,  금
                  곡  등으로  불렸다.  1914년  일제의  행정구역  통폐합  때  신암,  암산,  위포,  명학,  뱅
                  골을  합하여  금곡리라  했고,  화성군  동탄면에  편입되었으나,  1987년  금곡리  일부가

                  오산읍에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금곡리라는  지명은  필봉산  줄기에  금반향
                  (金盤香)이란  좋은  명당  터가  있어  지어졌다는  설과  일제강점기  금이  나온다는  골
                  짜기로  소문이  퍼져  왜군을  비롯한  일본인들이  수없이  찾아들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  새암(마을)



                  금곡리의  옛  지명으로  엄산  북쪽에  좋은  샘이  나오는  바위가  있어  선암,  샘,  새암
                  등으로  불렸다고  전한다.



                  ■  방곡(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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