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오산문화총서 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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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오산 독산성 학술조사 현황도


                독산성에 대한 학술조사에 대한 연혁 및 성과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79년부터 성벽의 보수·
               복원공사가 이루어졌으며, 이 시기에 암문지·서문지에 대한 간이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이
               후, 성벽과 함께 문지에 대한 복원정비가 이루어졌다. 이후, 독산성에 대한 지표조사는 1999년

               과 2006년에 이루어졌다. 내부에 대한 시굴조사는 1999년에 이루어졌으며 성벽, 생활관련 흔
               적 및 시설들이 존재하는 것이 파악되었다. 2005년에는 보적사의 요사채 부지에 대한 발굴조사

               가 이루어져 석재의 굴착흔과 성벽의 성토흔적이 일부 확인되었다. 2006년의 지표조사를 시작
               으로 중부고고학연구소에서 총 6차례에 걸쳐 1차 정밀발굴조사를 실시하였다. 남문지, 북문지,
               북동치 일원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남문지에서는 건물지와 축대가 다수 확인되었다. 북

               동치의 하부의 조사에서는 삼국시대 성벽이 처음 확인되었으며, 내부에는 조선시대 내탁부가
               함께 확인되었다. 북문지 내·외부의 조사에서는 먼저 이루어진 시굴조사에서 삼국시대 내·외

               성벽과 기단보축, 건물지 등이 확인되었고, 현재의 북문지의 하부에 문지가 하나 더 새로이 확
               인되었다. 발굴조사에서는 성 외부에서는 삼국~통일신라시대의 성벽과 기저부보강시설 등이
               확인되었다. 또한 다시 조선시대의 계단식석축시설(보축성벽)과 등성시설, 외부에서는 우물과

               주거지 등이 확인되었다. 성 내부에서는 문지 및 주변의 건물지와 성벽 등성시설, 주거지 등이
               조사되었으며, 여러 차례 중복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았다.



               18  박현준·서승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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