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6 - 오산문화 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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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상
뮤지컬 라이프, 오산시 문화예술교육의 은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직접 조
명 콘솔을 조작해 무빙라이트를 자신
퍼스트 브랜드로 굳혀
이 원하는 방향과 색으로 디자인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든 학생이 무
오산문화재단의 뮤지컬 특화사업인 ‘뮤지컬 라이프’ 는 오산
대 조명을 디자인해 볼 있도록 수업을
관내 7개 중학교 11개 학급에서 자유학년제와 연계하여 수업
진행하고 있지만, 추가로 체험하기를
을 진행하고 있으며, 초등학교는 31개 학급에서 교과 연계 뮤
원하는 학생들이 많아 2시간의 수업시
지컬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작년과 다르게 대면수업
간도 부족해서 쉬는 시간까지 수업을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수준 높은 강사진과 체계화된 커리
진행해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큘럼으로 인해 학생들의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아 코로나19를
초등학생들도 색의 3원색과 빛의 3원
이겨내고 오산시를 대표하는 미래 문화예술교육의 퍼스트 브
색의 차이를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흰색(RGBW)
을 적절히 섞어서 자신의 원하는 예쁜
2022년 ‘뮤지컬 라이프’수업은 특별히 조명 실습과 무대 분장
색을 만들어내고 있다. 오산문화재단
수업에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무대 조명의
‘뮤지컬 라이프’ 수업은 학생들이 배우
종류와 특징을 이론으로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
와 스태프의 모든 측면에서 뮤지컬 장
서 사용하고 있는 조명 장비를 직접 학교로 가져와서 학생들
르를 만남으로써 뮤지컬과 새로운 예
이 조작법을 배우고 직접 조명 디자인을 실습하면서 예술창작
술 형식에 대한 이해가 확장되고 나아
과 문화기술을 동시에 탐구하고 실현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가 예술 전체를 바라보는 안목이 심화
을 진행하고 있다. 조명 실습 프로그램은 애초에 중학생들을
되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위한 과정이었으나 초등학생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서 지금
있다. 오산지역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도록 기획됐다.
조명수업 이외에도 뮤지컬의 역사를
비롯한 뮤지컬과 관계된 이론 교육과
학생들이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대본을 창작하고 배우와 스태
프가 되어 작품을 직접 제작하는 교
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음악,
안무, 연기 등 뮤지컬의 기본적인 분야
학교 문화예술교육뮤지칼 라이프 조명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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