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오산문화 73호

문화단상

있는 것 또한 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문화자치TF팀의 역할 시민들에게 가까이
과 맞닿아있다.
다가가는 지역 밀착형
재단이 이렇게 문화 불균형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다양한 방

식으로 드러나고 지역을 기반으로 조금씩 시민들의 곁으로 다 공연 제공
가가고 있다. 지역의 삶과 직접 연관되는 이슈는 지역주민의
주도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분위기에서 오산문화재단은 법 오산문화재단은 재단 창립 10주년을
정문화도시를 눈앞에 두고 탈락되었다. 그러나 문화도시를 준 맞이해 많은 오산시민들이 다양한 소

비하는 과정에서 얻어진 성과는 오산문화재단이 한 단계 업그 극장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관람
레이드되는 자양분이 되었다. 료도 저렴하게 책정하고 있다. 2022년
오산은 면적에 비해 인구밀집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재단이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에게 더욱 친
위치해 있는 운암지구에 각종 문화인프라가 집중되어있다. 그 근한 공연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아

래서 운암지구에 비해 세교지역은 문화 불균형이 일어나고 있 4~6월까지 전통음악(3회), 9~11월은
다. 인위적으로 불균형을 없애기 위한 것으로 각 동사무소에 서양음악(3회)을 중심으로 기획한다.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가동되어 움직이고 있지만, 프로그램이 더구나 2022년 한국문화예술회관연
전문적인 공연장이나 미술관에서 가동되는 것과는 차이가 나 합회(이하 한문연) 공모사업 중 3개 분

기 때문에 세교지역의 문화서비스를 위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야에 선정되어 1억1,300만 원의 국비
를 확보했다. 선정 사업은 ▲지역문화
재단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노 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문예회관
력을 계속하는 가운데 공연행사 공지가 올라오면 매진되는 사 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례도 많아졌다. 지금까지 코로나로 인해 대규모 프로그램을 진 우수공연프로그램 ▲문예회관과 함께
행하기 어려웠으나 이제 멈춰있던 대면 행사와 초·중·고등학 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문예회
교에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하고 있다. 학교 문 관, 예술단체 공연콘텐츠 공동제작·배
화예술교육이 2년 만에 전면 대면수업으로 전환되었다. 재단 급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공모사업 유

은 시민들과 학생들에게 문화예술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이 치로 지역의 문화예술진흥에 앞장서
를 통해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문화 격차 해소 및 문화복지정책 실현
있다. 2022년 공연, 전시, 축제는 물론 창의체험교육에 이르기 에 앞장서 오산시의 문화예술 활성화
까지 오산의 문화예술을 풍성하게 잇는 다양한 문화가치의 비 에 힘쓴다는 이미지를 굳히고 있다. 소

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지역의 예술인들에게는 물론 예술 극장중심콘서트 ‘소중’은 4월을 시작으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지친 마음을 위로할 수 로 총6회의 공연이 펼쳐진다. 오산장터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 위주로 알아보고자 한다. 커뮤니티센터와 오산문화재단 소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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