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오산문화 73호

2022 VOL. 73 osan culture

가 되었다. 발등 부분을 가죽 밴드로 여민 페니로퍼(Penny
loafer), 테슬 장식을 붙인 테슬 로퍼(Tassel loafer), 뒷굽

을 높인 로퍼힐(Loafer heel) 등이 있다. 더불어 오산 문화
72호에 수록된 남성용 정장 슈즈에서 스텝-인 유팁 토우
(Step-in u-tip toe)형 슈즈와 슬립온 플레인 토우(Slip-on
plain toe)형 슈즈를 이미 소개한 바 있다. 여성들도 스텝-

인과 슬립온 기본형에서 발길이, 발둘레에 맞게 디자인과 색
상 등을 변경하여서 제작한 후 많이 착용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단혜인 패션 슈즈를

소개하였다. 다음으로는 장화(張靴)인 패션 부츠(Boots)를
소개하고자 한다. 지면 관계상 부티 부츠 (Bootie boots)와 더비 플레인 토우형 슈즈
범용 부츠(Normal boots)만을 설명하고자 한다.

부티 부츠(Bootie boots)
추운 계절에 주로 신는 구두이다. 발목까지 올라오는 길이
의 부츠(Boots)를 부티라고 한다. 통굽과 얇은 굽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부츠보다는 가벼운 느낌이지만 성숙한 느낌의

구두이다. 앵클부츠(Ankle boots) 보다 낮아서 복숭아뼈를
겨우 가리는 정도의 구두이다. 부츠가 대개 발과 다리를 모
두 감싸게 만들어진다. 반면, 부티는 발등을 깊이 파거나,
로퍼 플레인 토우형 슈즈
군데군데 구멍을 내어 형태를 다양하게 만든다. 부츠와 펌
프의 중간 형태여서 정장과 캐주얼 어느 쪽이든 어울린다.

범용 부츠(Normal Boots)
여성 신발 중 발목까지의 길이를 넘는 구두를 부츠라고 한

다. 발목 이상으로 긴 구두이다. 무릎 밑부터 무릎 위까지
여러 가지의 길이가 있다. 길이감으로 인해 겨울에 주로 신
는 신발이다. 성숙함과 섹시한 느낌을 주는 구두이다.
구두의 가죽이 발목 이상으로 올라가도록 만들어진 장화 형

태를 말한다. 부티 플레인 토우형 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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