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8 - 오산학 연구 6집

해 현재를 올바르게 통찰하고, 다양한 생각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은 박물관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점에서 유엔군초전기념관은 평화라는 폭넓은 주제를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그
속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할 것이다. 더불어 다양한 전시주제를 비롯한 전시물과 전시방
법을 구상하여 방문객에게 편향됨 없이 중립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

다.
이 글이 향후 오산유엔군초전기념관의 방향성뿐만 아니라 전쟁사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

고, 다양한 시각을 배양하는데 일조할 수 있길 바란다.

※ 이 글은 2019년 9월 27일에 오산시에서 개최한 ‘평화 전문가 초청 100인의 포럼-평화적
관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기념관’에서 발표한 내용을 수정·보완한 것이다.

156 심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