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9 - 오산문화총서 7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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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5. 통일신라시대 성벽 및 보강토층




                 성벽으로부터 기저부까지 길이는 약 7~15m정도이다. 조사지역이 계곡부 및 만입된 지형으
                로 인해 이러한 경사면을 극복하기 위해서, 혹은 성벽 기저부부터 조사지역 하단부부터 출수되

                는 지하수로 인해 기저부를 보강하기 위해 두터운 보강층을 조성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성토
                층 상면에는 할석들이 확인되고 있으며, 뚜렷한 유구의 양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통일신라시대
                보강토층 및 할석층 상부에서는 통일신라시대 기와편 및 토기편 등이 확인되었다.



                2. 조선시대 계단식석축시설[보축성벽]



                 조선시대 계단식석축시설은 통일신라시대 성벽의 상면에서 확인되었으며, 통일신라시대 성
                벽 및 보강토층의 상면에 축조가 이루어지면서 전체적으로 ‘L’자형이며 계단상으로 축조가 이루

                어졌다. 잔존규모는 높이 6~8m, 정도이다. 암갈색사질점토를 뒤채움으로 이용하여 쌓아올렸
                다. 가공하지 않은 편평한 할석을 이용하여 단 상으로 축조하였으며 약 20~30㎝를 들여쌓기하
                며 최대 24단 정도를 쌓았다. 기저부에는 크기 60~90㎝의 대형의 할석을 이용하여 기저부를

                조성한 후, 그 상면에는 작은 할석을 이용하여 쌓아올린 것으로 판단된다.



                                                          오산 독산성 북문지 일원 조사성과와 변화양상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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