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오산학 연구 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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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되는데 총안으로 이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물은 삼국시대 성벽과 조선시대 성벽, 내탁부

                를 노출하면서 출토된 유물은 삼국~통일신라시대 선문기와편, 고려~조선시대 기와편[청해파
                문, 어골문, 삿자리문 등]의 기와편, 고려시대 청자편, 조선시대 백자편, 도기편, 옹기편 등 다
                양하게 출토되었다.


































                사진 26. 출토유물 전경


                 상기내용을 바탕으로 금번에 확인된 성벽의 변화양상을 살펴보면 크게 삼국시대(7세기 중
                반)→조선시대(전기:15~16세기)→조선시대(후기:17세기~19세기)로 구분된다. 삼국시대 성벽
                                                                                       9)
                                                                       8)
                                          6)
                                                        7)
                의 축조시기는 서울 양천고성지 , 음성 망이산성 , 양양 석성산성 , 정읍 고부구읍성  등과 같
                은 삼국시대 성벽에서 확인되는 외벽의 축조양상과 유사하다. 다만, ①기단보축이 존재하고 있
                는 점과 ②성돌이 장방형과 방형의 성돌이 혼재하고 있는 점, ③8세기 중반 이후 확인되는 성돌
                [화강암]보다는 가공도가 낮은 점 등을 고려하면 7세기 중반에 축조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고려




                6) (재)한얼문화유산연구원, 2016,『서울 양천고성지』.
                7) (재)중원문화재연구원, 2009,『陰城 望夷山城Ⅰ』.
                8) (재)江原文化財硏究所, 2008,『襄陽 石城山城』.
                9) (재)전북문화재연구원, 2013,『井邑 古沙夫里城』.


                                                     오산 독산성 성벽의 축조방법과 변화양상에 대한 소고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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