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1 - 오산문화총서 8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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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査 姜友馨
1928년 4월 11일 : 水原郡城湖面烏山里에 소재한 烏山公立農蠶實修學校의 학교 이름이 昭和3
年3月21日 烏山公立農業補習學校로의 개명을 인가받는다.
1933년 4월 29일 : “烏山公立農蠶實修學校 廢止說 이 一時 橫行하야 烏山面民의 反對 陳情으
로 되엇든 것은 이미 報道한 바이어니와 이 陳情이 效果를 얻어 다시 存續하게 되엇음에 際하야
다시 同校의 必要와 今後의 目標를 一言하지 않을 수 없다. 當地 實 修 學校는 過去 어느 農村
敎育指導者 時代에는 本道內에서 屈指할만치 優秀한 成績을 나타내어 各處로서 視察 或은 見學
團이 連續 不絶하엿엇다. 그러나 그後 어떤 農村 敎育指導者의 等閑視한 結果로인지 何如間 有
耶無耶의 睡眠狀態에 陷하엿는 것도 事實이다. 그런즉 學校가 不必要한 때문이 아니오 그 指導
者의 能力과 誠意에 따라 그 必要를 認하게 되엇으니 一部에서 이의 廢止를 主張한 것은 眞相을
理解치 못한 일이다. 이 特히 現下 農村救濟를 目標한 各種 運動이 勃發한 이때 이 學校의 存續
은 意義가 깊다.
그러면 이 農蠶實業學校는 將次 무엇을 할 것인가. 一部에서는 배우면 學問이라고만 하지만 有
用한 學問이 아니면 기껏 애써도 그 使命이 없으니 現下 農村 生活에 適當한 技術者를 많이 맨들
것이다. 그리하야 農事를 改良하고 蠶業을 發展시키고써 地方의 實踐家가 되어야 할 것이다.”
기사에 언급한 바와 같이 ‘오산공립농잠실수학교’는 다시 존속하기로 결정되었다는 보도다.
학교의 폐지설이 돌았던 것은 교육지도자가 운영을 등한시하여서 빚어진 일로 여전히 ‘오산공
립농잠실수학교’는 농촌의 현실을 감안하여 존속되는 것이 옳다는 판단에서 였다.
1935년 5월 7일 : 農蠶實習校 一年制로短縮
경기도내(京畿道) 장단(長端) 양평(楊平) 오산(烏山) 三개처에 잇는 농잠(農蠶) 실습학교는 二
년제의 수업 정도인 것을 一년제 수업으로 단축하고 농업실습학교로 개칭하리라 하며 전부 신
축 이전까지한다고 한다.
2) 학교의 운영
1926년 5월 4일, “오산공립보통학교(烏山公立普通學校) 륙학년 생도 칠십여 명은 작 삼일부
터 돌연이 동맹휴학을 하얏다는데 원인은 그 학교 훈도 고산(古山)이라는 사람이 생도에게 대하
오산지역 교육의 현황과 특징(1908~1949년) 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