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4 - 오산시역사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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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세마동의 중심지 역할을 하는 동입니다.
홍천말(마을)
세교 1동으로 예전에 홍씨가 모여 살아 붙여진 이름으로 주로 남양 홍씨 집성촌이
다.
원촌말(마을)
세교 2동으로 원씨가 많이 모여 살아 붙여진 이름이다.
최촌말(마을)
세교3동으로 최씨가 많이 모여 살아 붙여진 이름이다.
느티나무(보호수)
세교동 517번지 내의 정자목으로 1995년 5월 23일 시나무로 지정된 느티나무로
수령은 약 300년으로 추정되며 마을 주민의 휴식처로 이용되고 있다. 나무의 모양
이 버섯, 우산 모양이며, 나무의 높이가 18m이고, 나무둘레는 4m, 직경이 19m이
다. 예전부터 마을 주민들은 이 느티나무가 마을을 수호하는 나무로 믿으며 신성시
하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다. 이 느티나무가 푸르고 짙으면 그해에는 풍년이
들고 잎이 떨어지고 무성하지 못하면 흉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으며 또한 마을 주민
의 질병과 재난을 막아준다고 믿는 나무이다.
★양산동(陽山洞)
양산동은 1789년(정조 13년)에 산성면 양산리로 불렸으며, 1914년 4월 1일 오산
이 수원군 성호면으로 될 때까지 산성면으로 있었고, 다시 1941년 10월 1일 오산
면 양산리였으며 1960년 1월 1일 오산읍 양산리, 1989년 오산시 승격과 함께 세마
동에 편입된 마을이다. 원래는 양산봉리(洋傘峰里)라고 하여 마을 뒷산에 있는 산봉
우리의 생김새가 양산을 펴서 엎어 놓은 것처럼 생긴 데서 유래된 마을 이름이나,
양산에 가려진 북쪽의 마을이라 음지로서 양지를 그리며 양산리로 불리어졌고, 양
산골·양산곡 등으로 불리었다. 현재는 한신대학교가 들어서면서 마을이 교육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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