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9 - 오산시역사문화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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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수지역으로 지정되어 콘크리트로 가로막아 물을 막아 놓은 보가 있었다. 오산시
민이 먹던 상수도보호구역이었다. 지금은 철거되고 금오대교 밑에 간이다리가 설치
되어 있다. 1989년까지 오산천 상수도보호구역 음용수를 마지막으로 사용하였고,
1990년이 되면 광역상수도망을 통해 한강의 팔당물을 식수로 사용하기 시작하였다.
오산천의 상수취수원이었던 자리
오산천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기 때문에 오산천 주변에는 특별한 장소가 조
성되었다. 오산천 주변의 옛지명이나 장소를 알아보자.
*선둑(마을): 뚝방마을,
*마장터(마을): 말을 재우고 먹이던 마을-소시장이 있어 매매를 위해 재우고 먹이
던 곳,
*싸전골목(마을): 미(쌀)시장이 있는 마을,
*진전골목(마을): 떡과 장국 등을 팔던 마을,
*오산장(오산전통시장): 역사 260년 이상의 전통시장.
*오산비행장(임시 활주로): 현 오산시민회관과 오산종합운동장 자리로 일제시대엔
경비행기장으로 사용되었으며 6·25전쟁 때는 미군의 비상활주로로 사용되었다. 이
후 이 명칭은 현 K-55(평택의 오산비행장)의 전신이 되어 이때 굳어진 명칭이 변
경 시 막대한 경비가 소용되어 오산비행장으로 다른 이름으로 변경 없이 사용되고
있다.
*새장터: 구장터(오산전통시장)에 대응하여 오산천벌에 생긴 장터 쇠장터라고도 불
렸는데 나중엔 우시장이 되고 청학동으로 이전하여 현재는 유명무실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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