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7 - 오산학 연구 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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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맺음말





                 이상으로 세마대의 명칭과 일화 그리고 1957년 세마대 복원과정과 이후의 변천에 대하여 기

                초적으로 검토를 진행하였다. 검토한 내용들을 요약하며 다음과 같다.



                 1. 세마일화는 독산성전투가 임진왜란 이후 후대로 전해지면서 재창조되거나 새롭게 창조되
                어 지역에 퍼진 것으로 판단된다. 그리고 세마대의 경우는 정조11년(1787) 독산성에 장대가 새
                롭게 건립될 때 지역에 퍼져있던 세마일화가 접목되어 세마대로 불리게 된 것으로 판단된다.



                 2. 세마대의 파괴는 일제강점기의 조사사례 등을 볼 때 한국강제병합인 1910년도에 파괴된
                것이 아니라 1920년에서 한국전쟁 사이에 파괴된 것으로 판단된다.



                 3. 파괴된 세마대는 지역주민들의 노력으로 1957년 복원되었다. 복원된 세마대는 사적으로
                지정되어 문화재청의 검토 하에 보수가 이루어졌던 1979년 이전에 상당부분 변화가 이루어졌

                다.



                 이번 논문은 세마대에 대한 기존의 자료를 정리하고 앞으로의 연구에 마중물 역할을 하고자
                한 것으로 자료가 부족하여 미비한 검토만 진행되었다. 추후 더 많은 자료가 발굴되고, 세마대
                와 그 주변에 대한 문화재조사를 통하여 이번 논문에서 충족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채워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리고 향후 세마대에 보수가 진행된다면 1957년 복원 당시의 모습에서
                변형된 것들이 다시 원형을 찾아갈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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